Minjung Kim's Extension (2024), a cast sculpture modeled after the artist’s own hand, is on view in Ouro Branco, a group exhibition held at Pavilhões da Mitra in Lisbon through July 28. Ouro Branco explores the unique beauty of Portuguese marble and the interconnections between land, culture, and creativity. By examining how this finite natural resource is reborn as an artwork through artist’s hands, the exhibition highlights the process by which stone becomes a work of art that transcends time. Minjung Kim's Extension (2024) is a cast sculpture of her hand, crafted in marble sourced from Estremoz, a world-renowned geological region in Portugal. As the artist notes, "Our existence is prolonged through the stone. It becomes more solid.”
김민정 작가의 손을 본뜬 캐스팅 조각 작업 〈Extension〉(2024)이 리스본 파빌리오스 다 미트라(Pavilhões da Mitra)에서 7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는 그룹전 《Ouro Branco》에 소개되고 있다. 《Ouro Branco》는 포르투갈 대리석이 가지는 고유한 아름다움과 그 기반의 땅과 문화, 창작, 생산간의 연결성을 들여다보고자 기획되었으며, 한정된 자원인 대리석이 예술가의 손을 거쳐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돌이 시간성을 초월하는 예술 작품이 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김민정의 〈Extension〉(2024)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질학적 지역인 포르투갈 에스트르모즈에서 생산된 대리석에 작가의 손을 본뜬 캐스팅 조각 작업이다. 작가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돌을 통해 우리의 존재는 더 오래 이어지고, 더 단단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