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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taek Lee 이승택 : Invisible Questions That Fill the Air

Sep 21, 2023

A two-person exhibition Invisible Questions That Fill the Air: James Lee Byars and Seung-taek Lee, featuring Seung-taek Lee (b. 1932) and James Lee Byars (1932–1997), is on view at Michael Werner Gallery in London from September 21 to November 18. This exhibition is a collaborative project between Gallery Hyundai and Michael Werner Gallery, curated by Allegra Pesenti. Lee and Byars, both born in 1932 and sharing similar artistic vision and spirit, come together for the first time in this remarkable exhibition.

Byars and Lee never met, but the aesthetic similarities in their art warrants closer examination. Invisible Questions That Fill the Air: James Lee Byars and Seung-taek Lee will present six decades of work by the two artists. Rooted in nature, history, philosophy, and tradition, each artist created vital work that continues to inspire generations of younger artists.

Lee was born in a small town in the Northern province of a then unified Korea under Japanese rule. Japan had an outsized influence on Korean culture due to the occupation from 1910 to 1945, but Lee subverted this influence, seeking to create art that was distinctively Korean but also in conversation with international art movements. Lee’s “non-sculpture” utilizes natural materials and Korean folk objects, including tree branches, stones, briquettes, and earthenware jars. Placed on a pedestal or bound and hung with rope and wire, the objects are removed from their original function and elevated to the status of art.

Both artists were born in 1932. Byars in Detroit, an industrial town struggling during the Great Depression. The early, formative years of his career were spent in Japan, where he immersed himself in the study of the ceramic arts, papermaking, calligraphy, Noh theater, and the aesthetics of Shinto and Zen. The cultural traditions and ceremonies of Japan greatly shaped his artistic development and concerns around beauty, truth, and the concept of the perfect.

Seung-taek Lee, Untitled, 1956, Wood, rope, 71 x 16.5 x 16 cm. © The Artist. Courtesy the Artist, Gallery Hyundai, Seoul and Michael Werner Gallery, New York and London; James Lee Byars, Untitled, ca. 1959-1960, Painted wood, twine , Two parts
Seung-taek Lee, Untitled (Tied Stone), 1991, Stone, wooden frame, rope, steel wire, 70 x 59 x 8.5 cm
© The Artist. Courtesy the Artist, Gallery Hyundai, Seoul and Michael Werner Gallery, New York and London.
James Lee Byars, Spongeman, ca. 1991-1992, Sponges, Six parts, overall: 80 x 50 x 50 cm
© The Estate of The Artist. Courtesy Michael Werner Gallery, New York and London.
James Lee Byars, Untitled, ca. 1959-1960, Painted wood, twine, Two parts, One: 104 x 13 x 9 cm, One: 133 x 19.5 x 2 cm
© The Estate of The Artist. Courtesy Michael Werner Gallery, New York and London.

이승택(1932년생)과 제임스 리 바이어스(1932–1997)의 2인전 《Invisible Questions That Fill the Air: James Lee Byars and Seung-taek Lee》가 9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영국 런던의 마이클 워너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현대와 마이클 워너 갤러리가 협업하고, 큐레이터 알레그라 페센티(Allegra Pesenti)가 기획을 맡았다. 1932년 같은 해에 태어나 작품 세계의 비전과 정신이 닮은 두 작가의 작품이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한자리에서 만난다.

《Invisible Questions That Fill the Air: James Lee Byars and Seung-taek Lee》전을 통해 이승택과 제임스리 바이어스의 60여 년 간의 작품 세계를 망라하는 동시에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두 작가의 예술이 지닌 미학적 유사성과 성취를 면밀히 살핀다. 또한, 여러 세대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주는 자연, 역사, 철학, 전통에 뿌리를 둔 두 작가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이승택은 일본 통치하에 있던 한국의 북부 작은 지방 마을에서 태어났다.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 강점기로 일본이 한국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작가는 이러한 영향에 맞서며 한국적이면서도 국제 미술계의 움직임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 창작을 추구했다. 이승택의 ‘비조각’ 작업은 나뭇가지, 돌, 연탄, 옹기 항아리 등 자연 소재와 한국 민속 오브제를 활용한다. 좌대에 올려지거나 밧줄과 철사로 묶여 매달린 돌과 같은 오브제는 본래의 기능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듯 예술적 작업으로 승화된다. 

미국 작가 제임스 리 바이어스는 대공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디트로이트의 산업 도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경력이 형성되던 초기 몇 년을 일본에서 보냈으며 도예, 제지, 서예, 노 연극, 신도와 선의 미학에 대한 연구에 몰두했다. 일본의 문화적 전통과 의식은 예술적 발전과 아름다움, 진리, 완벽의 개념에 대한 그의 관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반세기 간 한국 아방가르드를 개척한 이승택의 작업은 런던 테이트 모던, 국립현대미술관, 홍콩 M+ 뮤지엄, 아부다비 구겐하임, 시드니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세계 유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승택은 최근 광주 비엔날레(202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2023),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2022), 도쿄국립근대미술관(2019), 싱가포르 국립미술관(2019) 등에서 대규모 그룹전에 참여했다. 2020년에는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그의 업적을 살피는 대규모 회고전이 열렸으며, 뉴욕 구겐하임에서 개최한 한국 실험미술 기획전 《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에 참여하고 있다.

제임스 리 바이어스는 1958년부터 십여 년 간 일본에서 간헐적으로 체류하면서 작가로서 거듭났다. 그는 《The Palace of Good Luck》(토리노 리볼리성 현대 미술관, 1989), 발렌시아 현대 미술 연구소(IVAM, 1994), 포르투 세랄베스 파운데이션(Fundaçao de Serralves, 1997), 스트라스부르 근현대 미술관(2004), 뉴욕 휘트니 미술관(2005), MoMA PS1, 뉴욕과 우멕스 미술관, 멕시코시티(2013-2014), 산 비오 광장, 베니스(2017), 앤트워프 현대미술관(2018), 레드브릭 미술관, 베이징(2021) 등 세계적인 기관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2023년 10월 밀라노의 피렐리 행거 비코카 미술관에서 주요 회고전이 열리며, 이 전시는 2024년 4월 마드리드의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로 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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