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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Ik-Joong Kang 강익중 : 갤러리현대 50년

May 19, 2020

갤러리현대 
/ 강익중

여기까지 왔다
지난 50년 
쉬지 않고 달려왔다
그리고
한국 현대 미술의 
지평을 열었다
그 위에 씨를 뿌렸다
뿌리를 내렸고 
가지가 자랐다
그 향기는 
이웃으로 퍼졌고
그 열매는 
세상으로 전해졌다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50년 
그리고
내일로 달려간다
아시아 미술의 
토대를 만들 것이다
그 위에 
집을 지을 것이다
흙을 빚고 
벽돌을 쌓을 것이다
그 방마다 
사람들이 모이고
그 지붕 아래로 
세계가 만날 것이다

Ik-Joong Kang has sent congratulatory poems and pictures from his New York studio to celebrate Gallery Hyundai's 50th anniversary. The vibrant colors emanating from the Moon Jar spread in all directions in joyous celebration. You can see his new work in the exhibition 현대 HYUNDAI 50 Part 2.

강익중 작가가 갤러리현대의 50주년을 축하하며 뉴욕의 스튜디오에서 시와 그림을 보내왔다. 달항아리에 담긴 귀여운 색들이 축하 색종이처럼 사방으로 번져가는 모습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현대 HYUNDAI 50> 2부에서 그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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