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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29 CNB뉴스] 박민준_ 붓으로 그려낸 상상의 이야기, 박민준의 '라포르 서커스'

[2015. 5. 29 CNB뉴스] 박민준_ 붓으로 그려낸 상상의 이야기, 박민준의 '라포르 서커스'

마술 같은 가상 공간과 초현실적 인물들을 화면에 담아

(CNB저널=왕진오 기자) 서구 고전 회화를 연상시키는 정밀한 회화적 필법으로 국내외 미술계로부터 주목 받아온 작가 박민준(44)의 가상 공간이 5월 27일부터 서울 사간동 두가헌갤러리에 마련된다.

'라포르 서커스'라는 타이틀로 전시장에 꾸며지는 가상의 공간은 작가가 7년간 뉴욕에 거주하며 상상해낸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전시장에는 박민준 회화의 두드러진 특징이었던 세세하고 정교한 필법이 아닌 활달한 붓질이 두드러지며, 작품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 주변 인물들을 현실적으로 배치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해왔던 작가는, 상상력을 근거로 하는 새로운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 그의 상상력이 빚어낸 초현실적인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자유롭고 유연해진 표현력과 더욱 풍부해진 내러티브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제목 '라포르 서커스'의 라포르(rapport)는 두 사람 사이의 상호신뢰관계를 나타내는 심리학 용어로 서로간의 긴밀한 교감 혹은 신뢰감을 뜻한다.

이는 단순한 언어에 의한 의사소통을 넘어 상호 간의 개별적 세계에 접촉할 정도로 친밀하고 탄탄한 관계의 서커스 단원들 혹은 그들의 창조자인 박민준과의 관계를 빗대어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마술처럼 몽환적인 그만의 작품세계를 통해 다양한 해석과 감성을 공유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6월 28일까지.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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