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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3 국립현대미술관] 이승택, 이우환, 정상화, 박현기_사물의 소리를 듣다

[2015. 6. 23 국립현대미술관] 이승택, 이우환, 정상화, 박현기_사물의 소리를 듣다

나는 일체의 표현행위를 멈추고 사물이 하는 말을 들으려 하는 것이다.
- 곽인식, 「사물의 언어를 듣는다」. 『미술수첩』, 1969.7

전시작가: 이승택, 이우환, 정상화, 박현기 외 24명
전시제목: 사물의 소리를 듣다: 197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물질성
전시기간: 2015년 6월 23일 - 2015년 9월 29일
전시기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이승택, 이우환, 정상화, 박현기를 포함, 28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사물의 소리를 듣다_197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물질성'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6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가 작품을 ‘만든다’는 접근보다는 사물이 가지고 있는 속성에 귀 기울이며 그것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작품은 197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에 주로 나타나는데 당시 우리 미술에서는 표현 행위가 억제되고 가능한 자연 상태 그대로가 제시되거나 최소한의 형태로 보여지는 등 보다 직관적인 작품들이 제시되었다. 뿐만 아니라 자연의 무한함 속에 인간 존재를 자각하고 의도된 행위의 흔적을 남김으로써 오히려 사물의 물질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작품들이 제작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사물’이란 자연 및 인공물을 포함한 물질에 대한 총칭이며 ‘소리를 듣다’는 표현은 사물 고유의 존재성이 부각될 수 있도록 작가의 의도가 최소한으로 개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197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에서 사물이 생성되는 시간성과 자연의 순리, 순환을 내포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전시를 통해 주변의 사물들이 예술의 영역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또한 제시되고 있는 지를 살펴보고 전시장을 둘러보며 그 작품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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