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2015. 8. 26 동아일보] 문경원 & 전준호_“예술이 대체 뭐냐” 예술 밖에서 던진 질문

[2015. 8. 26 동아일보] 문경원 & 전준호_“예술이 대체 뭐냐” 예술 밖에서 던진 질문

미술계는 돈과 권력의 놀이판이다. 철저하게 폐쇄적인 ‘그들만의 리그’다. 소외된 소수의 약자를 배려하고 조명하는 취지를 내세운 전시일지라도 그 이면에는 헤게모니를 둘러싼 각 집단의 이전투구가 깔려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판에서, 작가는 뭘 하는 걸까.”

올해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를 맡았던 문경원 전준호 작가(46)가 7년간 이어가고 있는 ‘뉴스프롬노웨어(News From Nowhere)’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그런 자괴였다. 포장과 어긋나는 본질, 여행지 기념품을 모으듯 예술품을 대하는 컬렉터가 지배하는 미술시장의 현실에 대한 환멸과 회의로 고민하던 두 작가는 ‘세상에 예술이 필요한가, 예술의 효용은 뭘까’라는 질문을 예술 밖에서 던지기 시작했다.
2015.08.31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