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준 리스트보기 슬라이드보기

  • 영원으로 가는 길Ⅱ
  • False conquers all
  • Following the Heart
  • Sanctuary
  • Finding argonauts
  • The stranger
  • Heptalink
  • The butterfly dream
  • Fool
  • Fandango(triptych)
  • Fandango(triptych)
  • Fandango(triptych)

박민준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는 이야기소를 배치하고 조율하는 화면 안에, 사건의 단서를 감추고 드러냄으로써 색다른 이야기를 구축해나가는 작가다. 보통 이야기를 다루는 재능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많이 가지고 있고, 또 그것을 능란하게 풀어낼 줄 아는 자질로 여겨진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것들의 본질을 은연중에 깊이 파고드는 것이다.

왜 이야기인가? 문학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이야기가 게임에서부터 음악, 심리치료에서 인문서적에 이르기까지 다른 장르로 확대되고 있는 지금이다. 스토리텔링의 정교함에 대한 요구는 점점 더 거세지고, 이야기를 둘러싼 문화적 지형도는 더욱 복잡해져가고 있다. 박민준은 미술에서 그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굳이 통념을 거스르며 파격을 추구하지 않고도 색다른 이야기의 행로를 완성하는 유니크한 작가다. 그림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머릿속에 늘 ‘서사’가 있었을 것만 같은 그는, 조형적인 서사를 통해 삶이라는 미스터리에 어떻게 가닿을 것인가란 질문을 함께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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